필리핀 - 강중희ㆍ고순하 선교사

아시아
Author
관리자
Date
2018-08-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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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희.고준하 선교사
강중희 선교사가 사역하는 현장은 필리핀 마닐라 산쪽에 위치한 안티폴로 시이다. 안티폴로 시는 낙후된 도시, 치안불안, 우범지역, 열악한 환경, 빈민 밀집지역이다. 마닐라 도시 개발로 인해 빈민들이 산속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서민들의 밀집지역이 되었다. 현재 안티폴로 인구는 20만명 정도이며 계속 인구가 성장하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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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 입구
▣가족소개▣

(1)선교사 부부소개

강중희 선교사(57세)와 고순하 선교사(아내 56세)는 왕성하게 사역할 최고의 전성기에 있는 사역자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1990년 8월 14일 필리핀 리잘 안티폴로시로 파송받았다. 그가 어떻게 필리핀 사역을 위해 27년간 살아왔는지, 그의 지나온 발자취를 증명하는 것은 그가 일했던 왕성한 선교 사역일 것이다.

(2)자녀소개

딸 강사라(훼이스 아카데미 및 이화여대 신방과를 졸업)는 통합측 목사인 남편을 만나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아들 강신영은(훼이스 아카데미 및 홍대 건축학과 졸업) 한국에서 미래 실내 디자인으로서 꿈을 가꾸어가고 있고, 일터 선교를 향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강선교사는 말한다. 선교사는 가족 전체를 부르신 사명의 길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만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신것이 아니라, 그의 아내 사라도, 아들 이삭도 함께 믿음의 길로 부르셨다고 한다.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온 가족이 함께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가족들에게 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가족들의 기도와 지지로 인해 오늘날까지 선교현장에서 견딜수있었다고 한다.

또한 어린 자녀들을 집에 두고, 대문을 잠그고 선교지를 다녀올때마다 하나님께 자녀들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간절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마음이 절절히 나에게도 전해졌다. 아비의 마음이 참으로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희생없이 되어지는 것이 없다.

나는 그의 마음을 이해할수있었다. 개척 목회자들은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개척 초기에 어린아이들만 집에 두고 나가서 일하며 심방하며 밤늦게 귀가했던 그런 시간이 있었다. 국내교회 사역이나 선교사역이나 부모만 헌신한것이 아니라 자녀들도 동일한 헌신의 댓가를 드렸기에 선교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옛 생각에 젖어들어 동변상련의 마음을 나누었다.

 

▣왜, 선교의 길을 선택했는가?▣

강 선교사는 수원에서 부목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주님의 강권적인 부르심 앞에 무조건 준송하였다. “필리핀으로 가라” 이 한마디에 사명을 걸고 무작정 가족과 함께 필리핀 사역지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강중희 선교사는 선교사역이 고된 사역이었지만, 늘 행복했고 감사한 삶이었다고 고백을 한다. 그 힘의 근원지는 바로 말씀이었다.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을 붙들고 선교 사역의 고단함을 뚫고 이겨 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내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역소개▣

(1)Famous Christian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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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 정문
1999년 개교 후 필리핀 문교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학교이며 성경적 기초로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현재 학생수는 약 60여명이며 교사 7명, 스탭 5명이 선교사 부부와 함께 사역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학생들에게 학교는 희망의 대상이다. 학교에서는 가정 형편이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있다. 가난한 가정 자녀들에게 학교는 인생의 기회를 선물받는 꿈의 학교인것이다. 개교 이후 학교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하여 대학 및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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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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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현지인 교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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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현지 교회를 개척하여 주일학교 약 100명 이상이 모이고, 장년 200여명, 청년 50여명이 뜨겁게 예배를 드리고 있다. 강목사와 함께 교회를 섬기고 있는 현지 사역자들은 일당 백을 하는 충성스러운 일꾼이요 동역자들이다. 이들의 헌신과 순종으로 교회가 날마다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예배에는 역동성이 살아 있고, 뜨거운 영적 감동이 있다. 특히 교회 주변에는 800호 이상의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에게 교회는 삶을 회복하는 안식처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3)기도원 설립

2016년 9월 15일 한인과 현지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 속에 갈보리산 기도원 개원예배를 드렸다. 강 선교사는 말하기를 기도원 설립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이였다고 한다. 매주 목요일 집회가 진행되고 있고,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병자들이 일어나는 초대교회의 능력의 현장으로 세워져가고 있다. 강선교사의 찬양과 기도는 영혼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힘이되고 있다.

(4)다양한 선교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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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사역, 교회개척사역(필리핀 전지역에 25개 교회 완공), 밥퍼사역(매주 필리핀 성도들에게 주일 예배후에 쌀을 나누어 주고 있다), 의료사역(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못받는 현지 사람들에게 약과 치료를 해줌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 망향부족사역(현대문명이 들어가지 못한 부족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쌀과 말씀을 가지고 전해주는 사역).

(5)건축사역 : 아직도 진행중인 선교 센터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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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를 가보았다.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건물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4천만원이 없어 지붕을 덮지 못하고 앙상하게 철골만이 녹이 슬어가고 있었다. 옥상 위에 펼쳐진 넓은 공간을 덮지 못해 그대로 방치한 현장을 보니 내 마음도 편치 않았다. 선교사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선교사는 학생들이 뛸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이 완공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하였다. 선교사의 안쓰러운 마음이 그의 얼굴의 미세한 주름살의 흔들림에서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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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덮지 못한 옥상 체육관
▣만남 후기▣

내가 만난 강중희 선교사는 솔직한 분이었고, 꾸밈이 없었다. 그는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었고,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이었고,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는 분이었다. 자신의 신앙을 그는 삶의 장소에서 매일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다. 참으로 귀한 믿음의 사람이다. 주님은 자신의 일을 대신할  충성된 종을 찾고 계신다. 그래서 강선교사에게 귀한 영혼들을 주님은 날마다 맡기고 계신것이다. 

강중희 선교사를 보면서 참으로 나의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아버지는 기도원을 설립하신 후 몸소 손으로 벽돌 한장 한장 세워 가셨던 분이다. 아직도, 시골 기도원에 가면 아버지의 손길로 세워진 엉성한 건물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그 엉성함이 오늘은 아주 친근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강중희 선교사는 영혼에 새힘이 넘치는 충성된 일꾼이다. 그에게 나는 하나님의 비전과 일하심을 보았다. 그의 앞으로의 선교사역이 기대가 된다.

◐강중희고순하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필리핀 현지 선교센터 지붕을 덮을 수 있도록 주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후원계좌: 254-18-609519(KEB하나은행, 예금주: 강중희)

◐전화번호: 070-8237-4635(인터넷)

010-4144-1941(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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